Introduce...
Kyeongmin Yoo는 단국대학교 공예과에서 금속과 텍스타일을 전공했다. 학부 시절에는 주로 jewelry 디자인과 weaving 작업을 하며 기초 조형과 텍스처에 관심을 두었다. 졸업 이후 리빙 브랜드의 브랜딩 디자이너로 일하다 현재는 Basel Mdes 과정에 있으며, 그래픽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기호학을 거쳐 다시 오브제와 서사 사이를 오가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아래에는 형식적인 소개가 아닌, 나의 관심사와 습관 그리고 성향을 예측할 수 있는 키워드들을 골라 짧은 설명을 적었다.
Keywords...
점성술과 무의식
사주를 공부 중이며, 사주 자체보다 우주의 기운을 믿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점성술은 단순한 미래 예측의 도구가 아니라, 우주의 흐름, 무의식의 구조를 읽기 위한 하나의 체계로 기능하며 그중에서도 인도의 점성술인 베딕 점성술은 이러한 무의식의 구조를 읽는 데 특화되어있어 베딕 점성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비싼 가격 탓에 사주를 먼저 배우게 되었다.
"Ninety-five percent of cognition occurs in the unconscious mind."
— Gerald Zaltman
사주 수업에서 역사적 인물들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마음에 오래 남는 말들이 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아침 해를 저녁에 가져다 쓸 수는 없다.
음과 양은 돌고 돈다. 양의 끝은 결국 음이다. 음의 끝도 끝내 양으로 가게 되어 있다.
기록과의 나름의 관계
기사시로, 사주에 진토가 두 개 있다. 진토는 저장과 축적과 기록 보관을 의미한다. 갑목 일간에게 진토는 뿌리내리는 토양이자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창고 역할을 하며, 진토가 두 개라는 건 자료를 모으고 분류하고 저장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시주의 기토 정재는 세밀하게 관리하는 쪽의 성향으로가고, 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정리하고 기록하고 무언가를 보관하는 성향이 심해지게 되어있다.
디자인 여정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이과생이었지만 『광고천재 이제석』을 읽고 중학생때 접었던 예고의 꿈을 떠올리며 영상 광고 디렉터가 되기를 결심해 예체능으로 전공 반을 옮겼다. 입시에서는 가군과 나군에 영상 디자인과를 지원했고, 다군에는 영상 디자인과가 개설된 학교가 없어 공예과에 지원을 하였으나 결국 성적이 모자라 다군의 공예과로 진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상 광고 디렉터의 꿈은 21살에 찍은 단편영화 한 편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전공에서 텍스타일 패턴 디자인을 배우던 중 패턴의 모티프로 사용할 타이포그래피와 기호학을 찾아보다 스위스의 타이포그래피와 기초 조형에 매료되어 석사 과정에 진학하게 되었다.
이틀간의 밤샘 촬영이 끝나고